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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두산인프라코어 신제품 출시???

아...이것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두산에서 새기계가 출시된다는데...

분명 좋은 소식이긴 한데...

지금 현재 두산 기계를 운용하는 입장에선 답답하기만 한것이 현실이다.

물론 일반 가공에서는 문제랄것도 없는 가공능력이나 면조도이겠으나

고정밀??? 아 미친다 정말...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쩝!~ 내 입으로 머라 말 할 수도 없고...(그래도 국산인데... -.,ㅡ;; )

다른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동결선(AWF)은 우짤건데???

 

스펙이 궁금하신분은 카테고리의 두산인프라코어에 들어가시면 카탈로그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출연硏, 금형핵심기술로 공작산업 개척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시장 본격 공략

 

와이어컷 방전가공기(NW 370)의 외관. NW570 모델의 경우, 제품 가격이 대당 1억2000만원에 육박한다.

국책연구소가 산연(産硏)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대기업이 상품화 개발을 마무리해 유럽 및 일본 등 해외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정밀 금형 가공장비의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스위스, 일본 등 선도업체의 제품에 견줄만한 성능으로 수입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제조 산업의 근간이 되는 공작기계 분야에서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산연(産硏)간 기술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산업전기연구본부 전기추진연구센터 김종수 박사


공작기계 분야 대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대표 김용성)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www.keri.re.kr)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기 AC 펄스(무전해) 전원장치를 개발,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이를 적용한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가공기의 신기종 3개 모델을 본격 양산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와이어컷 방전가공기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의 하나로 거의 모든 금형 산업에 기본이 되는 고가의 핵심 장비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공작기계들은 공구가 회전 또는 공작물이 회전하거나 때론 둘 다 회전하면서 부품들을 절삭 및 연마하는데 반해, 방전가공기는 전기의 방전현상을 이용해 금속을 가공한다. 구리 등으로 된 0.02~0.33mm의 금속선(와이어)에 전기를 방전시켜 공작물을 절삭·가공하기 때문에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며 방전을 일으키는 전원장치와 이를 제어하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치 등이 방전가공기의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고정밀 제어를 위한 전원장치의 개발이 뒷받침되지 못했으며, 최근 국내 금형 시장의 발달과 고정밀 금형에 대한 시장 요구로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일본 등 외산장비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90년대 중반부터 국내 몇 개의 중소업체에서 일본 장비를 모방하여 방전가공기를 생산하고 있고 있지만 DC 펄스 전원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반도체 금형 등과 같이 고정밀, 고정도의 금형을 가공할 수 없는 한계성을 갖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등 정밀 금형 가공기는 방전에 의해 발생하는 열 문제로 인해 물속에서 원재료를 가공을 하게 되는데, 종래의 방전제어 방식인 DC 펄스 전원 방식으로 가공할 경우, 가공 중 물분자(H2O)를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게 된다. 이때 발생한 산소가 가공품의 표면을 부식시켜 표면의 거칠기(조도)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AC 펄스 전원장치의 개발이 필요하며, 방전 후 잉여 에너지를 태워 없애는 DC 펄스 전원 방식에 비해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AC 펄스 전원장치가 소비 전력 저감 측면에서도 한층 우수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김종수 박사팀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도하에 지난 2001년부터 국책과제로 두산인프라코어와 공동으로 수출 경쟁력 있는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AC 펄스 전원 장치 개발에 나섰다.

KERI와 두산인프라코어는 2003년도에 국내 최초로 무전해(AC펄스) 전원방식의 전원장치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두산 인프라코어는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고품위 표면조도 가공이 가능한 AC 펄스 전원장치 상품화 개발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두산 인프라코어는 전원장치를 제어하는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를 포함한 정밀급 장비 NW370과 NW570 기계를 개발하여 2009년 출시 첫해 50여대의 판매 기록을 올렸으며 올해 2010 서울국제금형전시회(SIMTOS)에 출품하여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은 중대형 정밀급 장비 NW800 기계의 대량 생산을 위한 양산 체제에 돌입하였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출시하는 NW800 와이어 방전가공기는 0.1㎛ 단위의 정밀 제어를 실현했으며 가공속도(분당 200mm²)와 표면 거칠기를 나타내는 가공 표면 조도(Ra : 0.3μm 이하) 등에 있어 일본 등 외산업체와 동등 이상 수준을 달성한 반면, 에너지 효율에 있어서는 기존 DC 모델에 비해 약 65%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μm(마이크로미터)는 1/1,000,000미터)

현재 국내 전체 금형시장 규모는 연간 약 18%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형시장의 성장추세와 더불어 금형 기계인 방전가공기의 성장도 예상돼 국내 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방전가공기는 소딕, 미쓰비시, 아지샤밀, 파낙, 마키노, 세이브 등 6개 업체가 세계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오는 2010년 전세계 방전가공기 시장 규모가 5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측은 KERI와의 협력을 통한 방전가공기 기술 확보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판매 150대, 매출 100억원 이상으로 약 30%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우선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5조원 규모가 될 방전가공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2015년 연간 1,500대의 방전가공기 판매를 목표로, 신기술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정밀 금형 생산기술은 상품 디자인의 기초 기술이자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에 해당되기 때문에 제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기술이다. 현재 산업의 고도화와 소비자의 고품질 선호, 상품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기업간 경쟁 등으로 고정밀 금형 시장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민정 기자 min9635@kidd.co.kr

 

※ 이 기사는 산업일보의 2010년 7월 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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